8월 첫 휴일 대천해수욕장 등 대전·충남 곳곳 피서인파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폭염이 겹치면서 대전과 충남의 야외 수영장, 해수욕장, 계곡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대전·충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뜨거운 햇볕 아래 시민들은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만끽했다.
이날 개장한 대전 대덕구 로하스산호빛공원 야외수영장에는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성인과 어린이들이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보호자들은 그늘막 아래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했다.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을 찾은 중학교 3학년 최석재 군은 "수영장이 보수 공사로 운영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 개장한다고 해서 친구들과 바로 왔다"며 "날씨도 너무 덥고 물놀이를 하니까 정말 시원하다. 방학 동안 한 번 더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는 집중호우 이후 시설 안전 점검과 긴급 복구를 마치고 이날부터 야외수영장을 정상 운영했다. 야외수영장은 오는 16일까지 매일 운영하며, 22~23일에도 추가 개장한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도 피서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백사장에는 파라솔이 빼곡하게 들어섰고,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들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모래사장을 거닐며 여름휴가를 즐겼다.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도훈 씨는 "바다가 깨끗하고 주변 시설도 잘 정비돼 아이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며 "보령에서 3일 정도 머물며 머드축제도 함께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7월 4일 개장 이후 31일까지 모두 243만330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도 개막 8일째인 이날까지 누적 방문객 81만2598명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전·충남의 낮 최고기온이 32~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ressk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