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개시…가을 햅쌀보다 두 달 앞서 출하
"아밀로스 함량 낮아 밥맛 찰져"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30일 청소면 진죽리 일원에서 기후 위기 시대에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는 햅쌀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했다고 밝혔다.
빠르미2는 도 농기원이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초조생종 벼다. 모내기 후 80일 안팎이면 수확할 수 있어 가을 햅쌀보다 두 달가량 앞선 출하가 가능하다.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밥맛이 찰지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시연회는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최하고 시 농기센터와 보령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주관했다. 도 농기원과 시·농협 관계자, 재배 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의 빠르미2 재배면적은 2024년 6㏊ 시범 재배로 첫발을 뗀 이후 올해 22㏊로 3.7배 확대됐다.
평균연령 33세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보령우리밀영농조합이 청소면·오천면·천북면 일원에서 빠르미2 등 초조생종 벼 재배를 주도해 온 결과다.
시연회에서는 콤바인을 활용한 수확을 선보였다. 이날 수확된 빠르미2는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가공을 거쳐 8월 초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출시된다.
이후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특판에 나설 계획이다.
엄승용 시장은 "빠르미2는 빠른 수확과 탁월한 밥맛으로 대한민국 햅쌀 시장의 고품질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브랜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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