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3% '김부장'·넷플릭스 1위 '광장'…흥행작 뒤엔 목원대 동문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교육과정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강화
높은 입시 경쟁률…수시모집 웹툰학과 실기전형 16.53 대 1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최근 국내외 OTT 및 방송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들의 공통 원천 IP가 '목원대학교 동문 작가'들의 웹툰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여 년간 쌓아온 탄탄한 스토리·연출 교육이 글로벌 흥행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최고 시청률 27.1%(전국 23.0%)를 기록하며 막을 내리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SBS 드라마 ‘김부장’의 출발점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이다. 이 작품의 작화를 맡은 정종택 작가는 목원대 웹툰학과 07학번 동문이다. 웹툰에서 선보인 빠른 장면 전환과 묵직한 액션, 위기감 넘치는 연출은 영상화 과정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지난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달성했던 소지섭 주연의 ‘광장’ 역시 목원대 02학번 오세형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년여 간격으로 목원대 출신 작가들의 웹툰이 글로벌 OTT의 메인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웹툰이 영상 제작의 종합 '설계도'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글로벌 OTT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이 외에도 윤미경 작가(99학번)의 '하백의 신부', 꼬마비 작가(시각디자인학과)의 '살인자o난감', 'S라인' 등 목원대 동문들의 IP는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영상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목원대의 독보적인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목원대는 1999년 대전지역 최초로 웹툰·만화·애니메이션 전공을 개설했으며, 2023학년도에는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을 신설해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현직 작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은 단순히 작화 기술을 넘어 캐릭터 설정, 세계관 구축, 회차별 연출 등 영상 콘티를 짜듯 종합적인 창작법을 지도한다.
전영재 웹툰학과장은 "예술성과 함께 독자가 재미를 느끼는 상업적 완성도를 중시하는 교육이 타 매체 확장성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선배들의 활약은 재학생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목원대 웹툰학과 학생들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주요 대학 웹툰 공모전 대상을 싹쓸이하며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기회를 잡았다.
이러한 경쟁력은 입시에서도 증명되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웹툰학과 실기전형은 60명 모집에 992명이 지원해 16.53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졸업생이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그 경험이 후배들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작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