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데이터 활용 AI 창업·벤처기업 30곳 지원
사업화 자금·현장 실증 제공…전력산업 인공지능 전환 촉진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 사업화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30곳을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과 발전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창업·벤처기업 30곳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발전소에서 축적한 고품질 데이터를 개방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기술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발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정과제 10건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자유과제 20건 등 총 3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서부발전의 발전데이터를 활용해 협동로봇 기반 스마트 안전진단, 발전설비 인공지능 운전지원, AIoT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 변압기 AI 진단 시스템 등 발전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발전소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오는 11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솔루션을 선정·포상하는 '위 에이엑스(We-AX)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0개 기업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총 3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며, 발전소 현장 실증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현재까지 협력사 19개 기술에 대해 발전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검증과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기업이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 현장에서 실증을 거쳐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인공지능 전환은 발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발전데이터와 현장 실증 인프라를 개방해 민간 기업의 AI 기술 사업화와 전력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