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KT&G·AFoCO와 산불피해지 복원사업…자연자본 기반 ESG 협력

국유림 15ha에 나무 3만그루 식재

임하수 산림청 차장(가운데)이 24일 KT&G 서울본사 사옥 회의실에서 KT&G,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국내 산림복원과 산림기반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KT&G,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산불피해지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자연자본 기반 ESG 협력모델 구축에 나선다.

산림청은 KT&G, AFoCO와 국내 산림복원과 산림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의 핵심 탄소흡수원이자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안전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자연자본으로 평가된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국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산불로 훼손된 국유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자연자본 투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T&G는 AFoCO와 함께 산불로 훼손된 국유림 15ha에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수종 3만 그루를 심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을 추진한다.

또 3개 기관은 △기후변화와 산림재해로 훼손된 산림 복구 △산림 기반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회복, 생물다양성 증진 등 지속가능한 발전 성과 확산 △산림 분야 국내외 공공기관과 국제기구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피해지 복원을 넘어 산림을 자연자본으로 인식하고 기업 ESG 경영과 연계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간의 자연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