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근 의원, 부여 봉정1리서 주민들과 '밤마실 간담회'

지역 현안 논의

윤용근 의원이 충남 부여군 석성면 봉정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밤마실 간담회'를 하고 있다.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공주·부여·청양)이 충남 부여군 석성면 봉정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25일 윤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난주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밤마실 간담회'다.

간담회는 격식 없이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둘러앉아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책상 앞에 앉아 정해진 이야기만 나누면 주민들이 마음속에 담아둔 말씀을 제대로 꺼내기 어렵다"며 "최근 비가 많이 내렸는데 불편한 곳은 없는지 직접 듣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군의원과 도의원도 함께 현장을 살피도록 하고 도비가 필요한 사업은 충남도와 협의하고 국비가 필요한 사업은 국회에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봉정1리의 위치는 금강과 파진산 사이로 전해진다.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를 짓고 있고 일부 농가는 시설하우스와 버섯재배, 축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다. 가장 먼저 부여군과 논산시를 오가는 버스 환승 문제를 건의했다.

주민들은 "석성면에서 논산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석성 사거리까지 나가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며 "부여군 구간 버스요금과 논산시 구간 버스요금을 각각 내야 해 주민들이 이중으로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이나 병원 등을 이용하기 위해 논산을 찾는 고령 주민이 많은 만큼 부여군과 논산시 간 광역 환승 체계 구축이나 환승요금 감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봉정1리 상습 침수 문제도 핵심 현안으로 논의했다.

주민들은 "기존 배수펌프장과 배수시설이 봉정2·3리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상류에 있는 봉정1리는 실질적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윤 의원은 "부여군과 충남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을 통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가슴에 담아 더 좋은 변화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