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 대전시와 국방반도체산업 육성 방안 협의

"대전에 국방반도체 공공팹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용갑 의원이 양승찬 미래전략산업실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지난 22일 대전시 양승찬 미래전략산업실장과 만나 대전을 국방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양측은 정부의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대전에 연구개발(R&D)부터 설계, 실증, 제조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국방반도체는 전투기와 유도무기, 레이더, 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국산화율은 1.1%에 불과해 대부분을 미국과 대만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국방반도체 자립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국방반도체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2029년까지 국산화율을 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도 국방반도체를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고 향후 15년간 3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육군 군수사령부를 비롯해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나노종합기술원(NNFC), 200여 개 방산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돼 있어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안산 국방산업단지 개발,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등이 추진되면서 국방산업 기반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날 대전시는 박 의원에게 국방반도체 공공팹과 양산팹 구축,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국방반도체 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 사업 등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대전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반도체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대전에 국방반도체 공공팹과 양산팹, 소부장 특화단지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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