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0년까지 햇빛소득마을 300곳 조성 목표

충남도청 전경.(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도청 전경.(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주민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직접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확산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사업부지 발굴부터 주민 참여, 발전사업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2030년까지 햇빛소득마을 300곳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의 유휴부지와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들의 △지역경제 활력 제고 △공동체성 회복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사업비의 최대 85%를 연 2% 내외의 저리 융자로 지원하고, 발전 수익은 주민 배당은 물론 마을 복지와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700곳, 2030년까지 전국 3000곳 이상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마을 64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말까지 접수된 1차 공모에는 마을 11곳이 신청했고, 7월 말까지 접수하는 2차 공모에는 35개 마을이 참여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는 사업 성공의 핵심인 부지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휴농지, 공공시설, 도로 유휴공간 등 발전 가능 부지를 체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사업 선정 이후에는 전력거래소와 함께 전력 거래와 발전소 운영 교육을 하는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발전 수익은 마을 기금,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선순환해 주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에너지 생산과 소득을 함께 창출하는 새로운 농어촌 발전모델"이라며 "충남을 대한민국 햇빛소득마을의 대표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