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신청자 전원 지원…혼란과 불편 깊이 사과"
신청 차종·차량 옵션 미변경 시 지원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가 전기차 보조금 신청 관련 민원 발생에 대해 사과하고 신청자 전원이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안내문을 통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지난 7일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접수 시스템 운영 및 안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혼란과 불편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행정기관의 과오로 인한 것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7일 접수된 전체 신청자 1428명을 대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차종과 차량 옵션 등 신청 내용을 변경하지 않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침 등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차량이 출고되는 경우 보조금을 모두 지원한다. 허위 출고 사실 등 법령, 지침 등 위반이 확인될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 7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 과정에서 시스템 운영과 신청 안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8일부터 대상자 선정 절차를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청 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체계를 갖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태정 시장은 지난 13일 주간 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민 혼란을 초래한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 "행정 절차상 문제를 넘어 그동안 대전시의 미비한 행정 처리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강도높게 질책하고 "전후 과정에 대해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해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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