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하면 곧바로 폭염…대전·충남 온열질환자 80명 육박

충남서 1명 사망…아산·금산 폭염주의보

대전 대덕구 오정근린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24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마자 대전·충남 지역에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엄습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어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대전·충남 지역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79명(대전 19명·충남 60명)으로 80명에 육박했다.

특히 지역에 최대 260㎜의 폭우를 퍼부은 장맛비가 지나간 뒤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12~17일 대전 3명, 충남 21명 등 온열질환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충남 온열질환 사망자 역시 이 시기에 발생했다.

현재 충남 아산과 금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대전과 충남 낮 최고기온은 28~32도 분포를 보였다. 무더위에 더해 산발적인 비 예보도 있어 당분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