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관세인'에 김민혜씨…가상자산 이용 1080억 불법 환치기 적발
불법 외환거래·은 밀수·마약 단속 유공자도 시상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가상자산을 이용해 1080억원 규모의 불법 환치기를 적발한 부산세관 김민혜 주무관을 '2026년 6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하는 등 업무 분야별 유공자와 2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가상자산을 이용해 수출대금 1080억원을 국내로 불법 반입해 수출자에게 전달한 환치기 업자를 검거하는 등 불법 외환거래 업체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항만공사와 협의를 통해 부산세관 통합검사장 신축 부지 3만평을 확보한 부산세관 전영래 주무관이 일반행정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관검사 분야에서는 우범업체 정보분석을 통해 세관 신고 없이 밀반입하려던 프로젝터, 가스라이터,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등을 적발한 인천세관 박재연 주무관이 선정됐다.
물류감시 분야는 입국자의 출입국 패턴을 분석해 시가 14억원 상당의 은 그래뉼 224.75㎏을 밀수한 일당 12명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한유진 주무관이 수상했다.
심사 분야에서는 자동차 A/S 부품의 저가 신고를 적발해 업체의 자진 수정신고를 유도, 약 83억원의 세수를 확보한 서울세관 김상용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사 분야는 지난 2월 적발된 은 밀수 사건을 확대 수사해 시가 34억원 상당의 은 그래뉼 567㎏을 밀수한 일당 9명을 구속 송치한 인천공항세관 박재윤 주무관이 수상했다.
권역내 세관 분야에서는 원유 하역 과정의 적하목록 추가에 대한 과태료 면제 기준을 명확히 해 석유화학업계의 애로를 해소한 대산지원센터 김인수 주무관이 선정됐다. 적하목록은 선박이나 항공기에 실린 화물의 상세 내역을 정리한 문서이다.
마약단속 분야에서는 국제우편물 이중 검사체계를 활용해 마약류 약 1.1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김보경·한세희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국제무역선 승무원 관리체계를 구축한 목포세관 소영선 주무관은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2분기 핵심가치상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지원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력을 확대한 'K-관세행정 글로벌 확산팀', 235억원 규모의 조세채권을 지켜낸 '관세청 소송대응팀', 중동 정세 대응을 지원한 '관세국경 최일선 수호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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