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확인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연구 모습 (연구원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발견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한밭수목원에서 채집한 모기 57마리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8월 7일)보다 약 한 달 빠른 것이다.

이번에 채집한 모기를 대상으로 한 일본뇌염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전국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지난 3월 20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6월 17일에는 대구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돼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4∼10월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품이 넓은 옷 착용하되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전에서도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