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송촌 선도지구 선정 임박…관련 아파트 '이목'

둔산지구 9개 구역 중 몇 개 구역 선정될까 촉각

대전지역 아파트 모습. 2022.9.1 ⓒ 뉴스1 DB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 둔산과 송촌 재건축의 마중물이 될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이 임박하면서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되고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대전에서는 둔산지구, 송촌·중리·법동지구, 노은지구가 해당한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둔산·송촌지구 등 2개 지구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최초 수립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를 벌인 결과 둔산에서 9개, 송촌·중리·법동에서 1개 구역 등 모두 10개 구역이 3만 800호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신청 접수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기준 적용의 적정성과 오류 여부 확인 등의 검증 절차를 거쳐 국토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는 주민동의 여부가 70점으로 가장 높고,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이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이 10점,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가 10점이다.

최대 관심사는 둔산 9개 구역 중 몇 개 구역이 최종 선정되느냐에 쏠린다. 둔산지구의 평균 주민동의율이 89% 수준으로 높은 상황에서 신청한 9개 구역 2만 8300호 중 대전시가 발표한 선정 규모인 5000호(최대 7500호)에 몇 개 구역이 포함되느냐에 촉각이 곤두서는 상황이다.

둔산지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대전시가 7월에 선도지구를 선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어서 발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동안 주민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에는 주민설명회와 국토교통부의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별정비계획 지정 등 향후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 동안 선도지구 신청 접수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국토부 협의와 내부 보고까지 마친 상태"라며 "선도지구를 선정한 뒤에는 기본계획에 대한 국토부 심의·확정에 이어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