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K-혁신기업 2곳, WIPO 글로벌 어워즈 수상"

다비다·아이씨티케이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이은승 다비다(DABIDA) 대표(왼쪽)가 7월 10일 12시(현지시각) 스위스 WIPO 본부에서 개최된 ‘2026년 WIPO 글로벌 어워즈 수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후 다렌 탕(Daren Tang) WIPO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2곳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하며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IP) 기반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식재산처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WIPO) 본부에서 열린 '2026 WIPO 글로벌 어워즈' 시상식에서 국내 스타트업 다비다(DABIDA)와 중소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본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startup)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신생 창업기업을 말한다.

WIPO 글로벌 어워즈는 WIPO가 2022년부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126개국 1300여 개 기업이 응모한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7개국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비다가 창조산업 분야 스타트업 부문, 아이씨티케이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 기업은 2024년 에이트테크, 2025년 코드그림에 이어 3년 연속 WIPO 글로벌 어워즈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 2곳이 동시에 선정돼 지식재산 기반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기업에는 WIPO 글로벌 어워즈 시상식 초청과 함께 지식재산 사업화 맞춤형 멘토링, WIPO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홍보, 투자자 및 협력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다비다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핀테크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필기 인식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손글씨 풀이 과정을 실시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이씨티케이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기반 양자보안 기업으로 물리적 복제 불가 기능(PUF)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칩과 솔루션을 개발해 디바이스 인증, 공급망 보안 등 다양한 하드웨어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단순한 권리 확보 수단을 넘어 기술 보호와 사업화, 해외 진출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활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강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권리 확보와 지식재산 사업화, 보호 및 분쟁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