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안전한 일터' 만든다…안전보건 교육 체계 강화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현업 업무 근로자 교육 추진 중
시청 중회의실에서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 진행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현업 근로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연중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산업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매년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24시간의 정기 교육을 비롯해 채용 시 교육, 작업내용변경 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정기 교육 과정은 소방 안전 및 응급 대응, 직무 스트레스 예방, 근골격계질환·온열질환 예방 등으로,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채용 시 교육은 현업 근로자의 고용 기간에 따라 1·4·8시간으로 구분 진행된다. 작업 내용 변경 시에는 관리감독자의 지도 아래 현업 근로자 대상 수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감독자 교육은 전문 안전보건 교육기관을 통해 연 16시간 이상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45개 부서, 148명의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총 3회의 집합교육을 추진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중 질식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대비해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을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가성순 한국산업안전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과 안전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시는 안전보건 교육을 단순한 법정 의무를 넘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리감독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근로자, 관리감독자의 산업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발굴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 분야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유지와 보수, 공원·녹지 관리, 조리 실무 및 급식실 운영 등 900여 명이 현업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현업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