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삶, 솔뫼성지서 칸타타로 만난다

탄생지서 울려 퍼지는 감동의 선율…순교 180주년 의미 되새겨

김대건 신부 칸타타 포스터(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대한민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을 기리는 칸타타가 그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다.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오는 5일 김대건 신부 축일에 맞춰 솔뫼성지에서 칸타타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을 앞두고,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공식 수호성인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이자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칸타타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2003년 초연된 대규모 뮤지컬 'St. Andrew Kim'을 시·공간 제약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작품이다.

공연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합창단, 카라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움 챔버 오케스트라, 라우다테 앙상블 등이 참여하며 총 12개 챕터로 무대를 꾸민다.

당진시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예술 행사를 넘어 시민과 순례객이 김대건 신부의 신앙과 희생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공연이 열리는 만큼 역사와 종교,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서 의미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탁기연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솔뫼성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국제 천주교 성지"라며 "솔뫼성지와 김대건 신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칸타타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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