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논산 관촉 건널목 지하차도 개통…375억원 투입
논산시 "시민 숙원 교통 문제 해결, 도시 경쟁력 제고"
- 박찬수 기자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논산역 구내 관촉 건널목 입체화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하차도를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입체화 공사는 철도와 도로가 같은 높이에서 교차하는 평면 교차를 고가도로나 지하차도 등으로 분리하는 공사를 말한다. 철도와 도로를 서로 다른 높이(입체)로 만들어 교차하도록 하는 공사다.
기존 관촉 건널목은 철도와 도로가 같은 높이에서 교차하는 구조여서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됐다. 이 때문에 교통 혼잡이 반복됐고 건널목 사고 위험도 꾸준히 제기돼 시설 개선 필요성이 컸다.
국가철도공단은 논산시와 함께 2020년부터 총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기존 건널목을 철거하고 연장 170m, 폭 15m 규모의 지하차도를 새로 설치하는 입체화 공사를 추진했다. 사업비는 국비 75%, 지방비 25%가 투입됐다.
지하차도가 개통되면서 철도와 도로가 입체적으로 분리돼 건널목 사고 위험이 크게 줄고, 열차 운행에 따른 차량 정체도 해소되는 등 지역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진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건널목 입체화 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과 통행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철도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힌편 논산시는 이번 지하차도 개통으로 열차 통과를 기다리기 위한 차량 대기가 사라져 관촉사거리 일원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철도와 도로의 입체화를 통해 철도 안전성을 확보함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대중교통의 이동 편의성도 높아져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편의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관촉건널목 입체화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철도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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