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개도국 물관리·기후대응 교육 협력 강화
125개국 6600명 국제교육 성과 바탕…송산글로벌교육센터 중심 확대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공공기관과 대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송산 글로벌 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으로 물관리 환경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의 물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125개국 6600명 이상의 국제교육 수료생을 배출하며 글로벌 물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다. 또 2022년 개관한 송산글로벌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1월 출범한 송산 글로벌 협력 포럼은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과 서울시립대, 한양대 ERICA, 유네스코 국제물안보교육센터 등이 참여해 교육과 정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등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들도 참석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방향과 국제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참석 기관들은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물 부족과 홍수, 가뭄, 기후변화 등 물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중장기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국내 소재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아시아 국제물주간(AIWW) 등 주요 국제회의와 연계해 세계적인 물 분야 지식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과 아시아 국제물주간(AIWW)은 물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물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의 물관리 역량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영공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기후위기와 물 문제가 복합화되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의 자생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교육, 국제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축적된 교육 역량과 기관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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