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사고 막으려면 타이어 트레드 홈 깊이·공기압 꼼꼼히 점검"

접지력 저하·수막현상 위험 주의

UTQG 안내 이미지. (타이어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3/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타이어뱅크가 23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타이어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짧은 시간 집중된 비로 도로 위에 물막이 형성되면 타이어와 노면 접지력이 급격히 낮아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조향 안정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빗길 안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 제동 성능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홈 깊이가 부족하거나 공기압이 적정 범위를 벗어나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고속 주행 중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참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인 UTQG(Uniform Tire Quality Grading) 중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제동 성능을 뜻하는 트랙션 등급은 빗길 제동 성능을 AA, A, B, C의 네 등급으로 평가한다. AA가 최고 등급이며, C가 가장 낮다.

하지만 UTQG 등급은 실험 환경에서 평가한 직선 제동력의 참고 지표일 뿐, 실제 주행 안전은 타이어 상태, 차량 속도, 노면 상태, 운전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좌우된다.

장마철 출발 전에는 반드시 트레드 홈 깊이, 편마모·균열 여부, 적정 공기압을 점검하고 빗길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급가속과 급제동, 급조향은 사고 위험을 높이니 삼가야 한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장마철 타이어 관리는 단순 마모 확인에 그치지 말고 젖은 노면 제동 성능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