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골목상권 살아야 대전경제 산다"…민생 회복 해법 모색

허태정 당선인이 소상공인과 소통을 하고 있다.(인수위 제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허태정 당선인이 소상공인과 소통을 하고 있다.(인수위 제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청년·노동자와의 만남에 이어 지역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허 당선인은 22일 대전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상인회 회의실에서 민생·소통 프로젝트 '시민의 광장' 세 번째 행사인 '소상공인과의 대화'를 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상점가·골목형상점가 대표, 대전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가 잘 사는 대전 그리고 온통대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비롯해 주차환경 개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또한 노후시설 개선과 저금리 금융지원 확대, 도로변 주차단속 완화, 소상공인정책협의체 구성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허 당선인은 이에 대해 지역화폐 정책을 발전시킨 '더 좋은 온통대전 2.0'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온통대전을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지역 소비가 선순환하는 민생경제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민생회복'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인수위원들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향후 시정 과제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인은 "우리 소비경제의 최일선에서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대전시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광장'은 허 당선인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민생·소통 프로젝트다. 앞서 17일에는 노동자들과 만나 노동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18일에는 청년들과 대화를 통해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소상공인과의 대화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는 자리로 알려졌다.

허태정 당선인이 소상공인 기념촬영 하고 있다.(인수위 제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