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실파실 팔봉 감자 맛보세요"…서산 팔봉산감자축제 개막

비 예보 비껴간 맑은 날씨 속 관광객 발길 이어져
감자 캐기·감자 음식 체험 인기…먹거리 부스마다 긴 줄

축사에 앞서 6·3지선 당선에 고맙다고 큰절로 인사하는 이완섭 서산시장ⓒ 뉴스1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25회 서산 팔봉산감자축제'가 20일 팔봉산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해풍 맞아 파실파실한 팔봉 감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감자 수확 체험, 감자 음식 시식, 농특산물 판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전까지 비 예보가 있었지만 행사 시간에는 비가 그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최근 이어진 가뭄 끝에 내린 단비는 농민들에게는 반가움을, 방문객들에게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안겼다.

행사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감자전과 감자튀김, 감자 버터구이 등 다양한 감자 요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관광객들은 팔봉 감자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농특산물 판매장을 둘러보며 주말 축제를 즐겼다.

20일 개막한 제25회 서산 팔봉산감자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감자 버터구이 등 감자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김태완 기자

개막 선언에 나선 이우영 명예추진위원장은 "25년 동안 이어온 팔봉산감자축제가 지역 농업과 관광을 잇는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팔봉 감자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관희 축제추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팔봉산감자축제는 농업과 산업,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소중한 지역 축제"라며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팔봉 감자는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포슬포슬하고 파실파실한 식감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감자로서 팔봉 감자의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팔봉 감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코리아 탑 브랜드에 선정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을,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팔봉 감자는 서해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서산 팔봉산감자축제는 팔봉 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