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베트남에 한국형 IP 금융 노하우 전수
지식재산 가치평가·기술이전 실무 교육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지식재산처가 베트남 지식재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지식재산(IP) 금융과 사업화 경험을 전수한다.
지식재산 금융은 특허·상표·디자인·저작권 등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의 가치를 평가해 기업의 자금 조달에 활용하는 금융제도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부동산이나 공장 같은 담보가 필요하지만, 지식재산 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나 기술의 가치를 담보로 인정받아 대출이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유성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베트남 지식재산 관련 공무원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기업 실무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2026 한-베트남 지식재산 관련 종사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양국 간 지식재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식재산처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체결한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 양해각서(MOU)' 이후 처음 추진되는 후속 협력 사업으로 의미를 더한다.
교육 주제는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금융'이다. 참가자들은 지식재산 가치평가 방법론과 지식재산 금융의 개념 및 활용 방안, 한국의 지식재산 금융 정책과 지원체계, 지식재산 수익화 전략, 라이선스 협상 및 계약 실무, 기술이전 성공 사례 등을 학습한다.
지식재산 금융은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가치를 평가해 자금 조달에 활용하는 제도다.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투자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식재산처를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이 구축한 한국형 지식재산 금융 지원체계와 운영 사례도 공유한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교육이 베트남의 지식재산 금융 제도 발전과 혁신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헌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 양해각서의 첫 후속 사업으로 양국 협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의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금융 경험을 공유해 베트남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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