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폭염 대비 현업사업장 사전 점검…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서구청 전경. (대전서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서구청 전경. (대전서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업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날 관내 현업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본청 17개 부서와 2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73개 현업사업장과 현업근로자 571명이다.

현업근로자는 환경정비, 풀베기, 청사 관리, 도로순찰 등 야외 작업이 많은 직군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점검 결과 전체 사업장의 84%에 해당하는 61개 사업장은 폭염 대응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아이스조끼와 냉토시 등 냉방 보호구를 비롯해 식염포도당, 휴대용 보랭 물병 등 안전 물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모든 사업장의 휴게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을 실시해 냉방·환기시설 운영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환경미화원이 열탈진 증상으로 이틀간 휴식을 취한 사례를 교훈 삼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완이 필요한 1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물품 구비와 관리 대책 수립 여부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수시 현장점검을 실시해 대응 지침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현업근로자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국현승 재난안전과장은 “폭염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근로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단 한 건의 온열질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