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광복회 감사패 받아…독립유공자 예우 확대 공로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복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1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10일 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독립유공자의 직계 후손이 뒤늦게 확인되더라도 현행 제도상 보상과 예우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직계 후손이 88년 만에 확인됐지만 제도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박 의원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개정안은 그동안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던 뒤늦게 확인된 독립유공자의 증손자녀까지 국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고령 유족에 대한 의료지원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4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독립유공자의 명예와 희생이 세대를 넘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의 책임과 예우를 강화하는 입법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개정안은 독립유공자 사망시점과 상관 없이 손자녀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을 최초로 수급한 유족이 손자녀 이하 직계비속인 경우에도 그 자녀 대(代) 1명까지 유족 범위에 포함해 최소 2대가 보상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내년부터 시행되며, 2300여 명의 후손들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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