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피해지 산사태 예방공사 우기 전 완료 계획
산사태 예방공사 진도율 85%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 경북도와 합동으로 산불 피해지인 경북 청송군을 방문해 복구공사 점검에 참여하면서 산사태예방·산림복구 등 산불피해지 복구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영남지역 산불피해지 산사태 예방공사와 함께, 작년 여름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복구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산불피해지 산사태 예방공사 진도율은 85% 수준이며, 산사태 복구율은 75%인 가운데 우기가 다가오기 전 6월 말에 완료한다는 목표를 두고 인력·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공사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8일부터는 산림청, 시·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부진사업장 대상으로 공사현황·시공품질·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우기 전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장별 관리 카드를 비치해 작성하도록 하고, 강우 예보 시 응급조치 및 주민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지난해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산불 및 산사태 피해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산림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해지에 대한 복구사업을 신속하고도 철저히 마무리 지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피해지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은 일반 산지보다 훨씬 높다. 산불이 나면 나무와 식생이 소실되면서 땅을 붙잡아 주던 뿌리 기능이 사라진다. 이로 인해 비가 올 때 토사가 쉽게 흘러내릴 수 있다. 또한 산불 열로 인해 토양 표면이 딱딱하게 굳거나 발수층이 형성되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을 따라 빠르게 흘러내리면서 토사 유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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