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서비스 혁신…철도 중심 모빌리티 전환

한국경영과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코레일이 4일 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해 '고객경험 중심의 차세대 고속철도 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한국철도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고객경험 중심의 차세대 고속철도 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는 한국경영과학회, 대한산업공학회, 한국시뮬레이션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코레일은 이날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세대교체되는 고속열차의 도입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계획을 제시했다.

모빌리티(Mobility)는 사람이나 물건을 이동시키는 수단과 서비스를 뜻한다. 단순히 자동차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버스·항공·자율주행·공유차량·전동킥보드 등 이동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을 계기로 △안전성, 포용성, 연결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철도차량 안전과 편의설비의 품질을 높이고 △탄소중립, 지역균형발전, 인공지능(AI) 등 국가 현안과 미래 수요를 반영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철도 서비스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도입된 KTX-1을 대체할 차세대 고속차량은 최고 시속 320㎞와 좌석 확대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AI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소음 저감 기술, 친환경 설계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진 집중토론에서는 권기욱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용원 중앙대학교 교수, 김지영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김병관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 박미연 신한카드 부부장 등이 참석해 고속철도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강화와 서비스 품질 혁신,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태훈 코레일 연구원장은 "차세대 고속열차가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도 서비스 혁신 관련 산·학·연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