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허태정 당선에 민선 9기 대전시정 변혁 예고
온통대전 2.0·주민참여예산 복원, ‘0시 축제’·오월드 재창조 재검토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에 당선됨에 따라 민선 9기 대전시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허 당선인은 민선 8기 대전시정을 '독선과 불통, 무능의 비정상 시정'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시정 기조 전환과 정상화를 예고했다.
허 당선인은 또 3대 목표로 민생 회복, 시민주권, 내란 청산을 내세웠다. 1호 공약으로 '온통대전 2.0'을 제시한 것도 대전시민의 지갑과 골목 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민생 회복 정책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전형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민생 회복에 시정의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이 추진해 온 대전사랑카드는 온통대전 2.0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선 8기의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대전 0시 축제'와 오월드 재창조 사업과 보물산 프로젝트 사업도 전면적인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허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대전 0시 축제'는 물론 오월드 재창조 사업과 보물산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사업의 수익성이나 운영 방향을 놓고 볼 때 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시장이 되면 전면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을 재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재추진 방식도 관심이다. 허 당선인은 후보 시절 토론회 등을 통해 "시장에 당선되면 협의기구를 만들고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통합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물어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조직을통한 속의 과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시민이 주인인 대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복원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시민감사관 도입 등도 공약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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