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탈출로 문 닫은 대전오월드 5일 재개장한다
금강유역환경청, 사용승인 통보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늑대 '늑구' 탈출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45일 만인 오는 5일 재개장한다.
2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월드 관리 감독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늦은 오후 오월드 사용승인을 통보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늑대 탈출 사건이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16조 1항의 안전관리의무 위반 사항이라고 판단해 지난 4월 20일부터 임시사용 중지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오월드 측은 늑대 탈출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을 포함한 조치계획서 및 완료보고서를 통보했고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조치 이행 상황 등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
대전시감사위원회도 지난 4월 27일부터 2주 정도 동물사 관리 소홀을 비롯한 시설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요구한 조치 사항 등을 이행해 사용승인을 받았다"며 "오는 4일 오월드 내 늑대사파리 앞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진 뒤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늑구는 지난 4월 8일 오월드 사육시설의 철조망 아래 땅을 파고 탈출했다가 10일 만인 17일 0시 44분쯤 동물원에서 약 1㎞ 떨어진 장소에서 포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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