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국힘 이장우 캠프 '3대 하천 준설' 놓고 공방
"위법 논란의 행정 실패" vs "민주당 시장 12년부터 반성"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가 27일 3대 하천 준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대전시당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장우 후보가 치적으로 홍보하는 '3대 하천 준설'의 실체는 자랑이 아니라 감사원 지적과 검찰 고발로 이어진 위법 논란의 행정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은 지난 2월 대전시가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개 국가하천 22.6㎞ 구간에서 준설 공사를 추진하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유지 준설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고도 재협의 없이 공사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의견을 묵살하고 환경영향평가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건너뛴 행정을 성과처럼 내세우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과 이 후보는 위법 논란의 하천 준설 홍보를 즉각 중단하고 대전 시민 앞에서 책임있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장 후보 선대위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 선대위가 뜬금없이 3대 하천 준설을 놓고 딴지를 걸고 있다"며 "비난이 꼭 하고 싶으면 민주당 시장 12년 동안 뭐했는지부터 반성하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툭하면 환경단체 반발이 무서워 준설할 엄두조차 못 내더니 2020년 허태정 시장 시절엔 폭우로 서구 정림동 일대에 홍수가 나면서 잠자던 시민이 참변을 당하고 아파트와 주차장이 침수되는 대형 피해까지 입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생태계를 걱정하는 민주당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인가"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선제적 적극행정 이장우와 사후약방문 소극적 방어 행정 허태정 후보를 꼭 비교를 해드려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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