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 간 공약 경쟁

정준영 후보 "삶의 질 높이는 문화예술도시 만들겠다"
이응우 후보 '스마트 자원순환 농촌재생 프로젝트' 공약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계룡시장 후보(정준영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계룡=뉴스1) 박찬수 기자 = 6·3 지방선거를 7일 앞둔 가운데 계룡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열띤 공약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계룡시장 후보는 27일 문화예술 정책을 발표하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체감하고 문화예술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계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계룡을 대표할 문화 랜드마크 조성 △문화예술 예산 확대 △축제의 지역 예술인 참여 제도화 △시민복합문화공간 조성 △예총회관 건립 지원 △역사문화벨트 조성 △창작 및 공연 환경 개선 등을 주요 문화예술 정책으로 제시했다.

랜드마크는 한 도시나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장소·건축물·시설물을 뜻한다. 사람들이 특정 도시를 떠올릴 때 대표적으로 연상하는 상징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문화예술을 공연 숫자나 행사 횟수로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역에서 기획과 창작이 자라나는 구조를 만들고 예술인을 보호 대상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생산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응우 국민의 힘 계룡시장 후보 (이응우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응우 국민의 힘 계룡시장 후보는 이날 농촌 소멸 위기 대응과 미래형 정주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스마트 자원순환 농촌재생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 소멸 위기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계속돼 마을과 지역사회 기능이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학교·병원·상점·대중교통 등이 사라지고, 결국 지역 공동체 유지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후보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와 스마트 생활 인프라 구축, 친환경 음식물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합해 도시 수준의 생활편의와 깨끗한 농촌환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며 "청년 농업인과 귀촌인, 생활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 정주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공간 재구조화 추진과 함께 농촌 마을보호지구, 농촌산업지구, 농촌 융복합산업 지구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기능별 특화를 추진한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