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후보가 공식 지지 부적절"…오석진, 성광진에 사퇴 압박
"표 구걸하려 특정 정당에 기대…자질 없어" 맹비난
성광진 "정책대결 하자더니"…추가 TV토론 거듭 제안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26일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를 향해 "특정 정당 후보자에게 공식 지지를 받은 과정을 확인했다"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문한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최근 성 후보 사무실을 찾아 성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적인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유권자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사실이 파악됐다"며 "이는 교육자치법상 일체 금지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들의 교육 수장이 되겠다는 분이 선거에 출마한 특정 정당 후보자와 자신의 캠프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게 한 후 버젓이 사진까지 찍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교육자의 양심은 어디로 팽개쳤는지 통탄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맹수석·정상신·진동규 등 이번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나머지 후보들과 연대해 대응하겠다며 "기본적인 교육관 자질 없이 당선만을 위한 표 구걸을 위해 특정 정당에 기댄 성 후보는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전 전 후보를 교육자치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성 후보는 "깜깜이 선거를 막자"는 취지로 거듭 오 후보를 비롯한 교육감 후보들에게 추가 TV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후보들은 전날 한차례 TV토론회를 마쳤는데,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성 후보의 제안에 정상신·오석진 후보가 동의했으나 맹수석·진동규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성 후보는 "후보를 비교하기 판단하기 어려운 교육감 선거 특성상 TV토론회는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깜깜이 선거를 막는 가장 중요한 공론장"이라며 "대전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후보라면 시민 앞 검증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네거티브를 하지 말고 정책대결을 하자고 주장하면서 추가 TV토론회에 응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특히 맹 후보를 겨냥해 공세에 나서고 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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