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장 표심 경쟁' 정용래는 동네공약, 조원휘는 새벽시장

정용래, 13개 동 맞춤형 생활공약 발표
조원휘, 이장우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합동 유세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가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원휘 국민의힘 후보가 정책 발표와 현장 행보에 나서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용래 후보는 25일 유성구 13개 동을 대상으로 한 동별 공약을 발표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공통 적용되는 공약으로 △신계룡~북천안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저지 △맨발 걷기길 확대 △어린이공원 조성 △스마트 복합 쉼터 확대 △마을정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권역별로는 노은2·3동과 신성동에 노은3동 사회복지관 건립, 노은로 우회도로 신설, 도로안전통합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진잠·학하·원신흥·상대동에는 용계동 청사 개청과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도안 양우내안애 통학구역 조정 등을 공약에 담았다.

전민·구즉·관평동 권역에는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과 둔곡산업단지 내 가로등·CCTV 확충,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온천1·2동과 노은1동에는 유성온천 문화공원 조성, 유성종합사회복지관 현대화, 궁동~봉명동을 연결하는 스타 브리지 보행육교 조기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맞춰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에는 트램과 연계한 순환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후보는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달라진 유성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윈휘 유성구청장 후보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함께 합동 선거운동을 진행했다.(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조원휘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날 새벽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유성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당원 등과 함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합동 선거운동을 펼쳤다.

조 후보 일행은 경매가 진행 중인 시장을 돌며 상인과 농업인, 유통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농수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농수산물 집하·분산 기능 강화를 위한 현대화된 유통시설 확충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새벽부터 현장을 지키는 상인과 농업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유성의 성장과 대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