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박수현, 내용·실행력 없이 AI만 떠들어"
"경제지도 중심축 충남으로"…'베이밸리 프로젝트' 발표
천안 '힘쎈 캠프'서 미디어데이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63)가 18일 천안 힘쎈 캠프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경쟁자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61)의 대표 공약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가 'AI 수도 충남'을 내걸고 전력량이나 정확한 인프라 제시 없이 AI만 떠들고 있다"며 "내용과 실행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AI 수도가 되기 위해선 전력과 물, 인력이 필요하다"며 "(박 후보의 AI 공약은) 내용도 없고 요즘 대세인 AI만 떠드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김 후보는 또 "도는 AI 산업과 관련해 앞서가고 있다. 이미 과기부 등에서 1조 5000억 원 사업을 따냈다"며 "향후 도내 연구기관 등으로 분산 지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AI 관련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홍보하고 자랑하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며 "고마운 일이지만,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내건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무늬만 농업인을 늘려선 소용없다"며 "여성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투트랙 지원 정책을 펼 것"이라고 했다.
2차 고유가 지원금에 대해서는 "선거 16일 전 돈 주면 싫다는 사람은 없고 이 부분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며 "다만 하위 70% 국민보다는 실제 피해를 보는 기업과 운송 부분에 지원금을 더 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베이밸리 2.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대한민국 경제지도의 중심축을 충남으로 옮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베이밸리 프로젝트는 충남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예산 지역과 경기 남부권을 연결해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후보는 기존 베이밸리 구상을 한 단계 발전시켜 충남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수소경제, 첨단화학이 집적된 대한민국 첨단 제조 수도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베이밸리 2.0의 첫 단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조세 감면, 규제 특례, 정주환경 지원, 용지 공급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베이밸리 특별경제권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특별법에는 인허가, 산업 용지, 외국인 투자, 물류, 전력, 용수, 주거, 교육, 교통 특례와 중앙정부 권한 이양 방안을 담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끝으로 "베이밸리 2.0은 충남의 산업지도와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꾸는 프로젝트"라며 "땅, 물, 전력, 교통, 금융, 연구, 주거를 한 번에 묶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모이는 첨단 제조 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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