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 '제1호 우수건축자산' 지정
고 이희태 건축가 설계…경복궁 경회루 석주 재해석 평가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역사박물관(공주 중동)에 '제1호 우수건축자산' 이름표가 붙었다.
이 건물에 있던 국립공주박물관은 2004년 웅진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충남역사박물관은 2010년 1종 공립박물관으로 등록했고 도 유물 및 자료를 보관 중이다.
도는 15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문석준 도 건축도시국장과 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우수건축자산' 현판식을 열었다.
우수건축자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건축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도가 지정 중이다.
우수건축자산 지정 건축물은 원형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건축법 등 관련 규정 일부 완화를 적용받아 유연한 유지·관리와 활용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충남역사박물관, 아산 구정아트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당진 합덕 문화공감플랫폼 등 4개 건축물을 우수건축자산으로 선정했다.
충남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로 서울 혜화동성당과 국립극장,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건축한 고 이희태 선생의 작품이다.
이 건축물은 지상 2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648㎡ 규모다. 1973년 건립 당시 용도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주 분관이었다.
경복궁 경회루의 석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둥에 무령왕릉 내부 아치형 구조와 벽돌 쌓기 방식을 외관 디자인에 반영, 국가 및 지역 정체성을 강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석준 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곳곳에 숨겨진 우수한 건축자산을 지속 발굴해 충남의 건축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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