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중국 장강수리위원회와 협력 20주년 기술교류회

공동연구·전문가 교류·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마수이산 중국 장강수리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대전 본사와 연구원에서 중국 수리부 산하 장강수리위원회와 '제16회 한·중 정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어온 양 기관 협력 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규모 유역과 수자원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수자원 정책, 댐 운영, 수재해 대응 등 물관리 분야의 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해 왔다.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의장 윤석대) 창립 초기부터 함께 참여한 인연도 바탕으로, 양자 교류와 다자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현재 중국, 캄보디아 등 26개국의 정부와 공공기관 등 171개 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의장기관으로서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전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마수이산 장강수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물관리 전환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후위기로 홍수와 가뭄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 예측과 통합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공동연구 확대, 전문가 교류, 국제 수자원 분야 협력방안 등 향후 실무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윤 사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20년간 축적된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물관리 협력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양 기관의 현장 경험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연계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 해법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