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서대전역 수서행 KTX 신설 요청…이용객 3년 간 58% 증가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서대전역~수서역 KTX 신설을 정부에 요청했다.
8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서대전역 KTX 이용객 증가에 따라 서대전역~수서역 KTX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대전역 KTX 운행 횟수는 2021년 이후 주중 20회, 주말 25회로 늘지 않았지만 KTX 이용객은 2022년 94만6000명에서 2025년 149만7000명으로 3년 만에 58% 증가했다.
특히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이후 10년 동안 수서역으로 향하는 열차가 한 차례도 운행되지 않아 서울 강남권 이동 불편이 이어져 왔다.
박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와 SR 통합 추진이 논의되는 지금이 서대전역~수서역 KTX 운영의 적기”라며 “오는 9월 통합 운영 시점에 맞춰 서대전역~수서역 노선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종점 서대전역 연장안을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 했다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은 총사업비 5조 133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대전정부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오송,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64.4㎞)와 서울~천안~조치원~정부세종청사~정부대전청사를 연결하는 지역 간 철도(163㎞)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5년 11월 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종점을 기존 정부대전청사에서 서대전역까지 5km 연장할 경우, 서대전역은 KTX 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대전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트램) 등을 비롯해 총 5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경제성 분석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0.84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이용객은 1만 3923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대전 지역 국정과제로 채택된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종점의 서대전역 연장이 함께 추진된다면, 서대전역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 성장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 거점이 될 수 있다”며 “급증하는 철도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서대전역을 대전 중부권 광역교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KTX 증편과 CTX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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