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AI 기반 실시간 모기 감시시스템 가동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모기 감시시스템(AI-DMS)'을 본격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AI-DMS는 질병관리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감시장비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를 유인·분석한다. 국내에서 주로 관찰되는 5종의 모기를 95% 이상 정확도로 식별해 감시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연구원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충남 서산에서 주 3일 장비를 가동해 모기 채집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검사 대상 병원체는 일본뇌염,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지카, 치쿤구니아열 등 주요 모기 매개 바이러스 6종이다.
이 기간 매월 채집된 모기의 종 동정 및 병원체 검사를 병행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다.
연구원은 향후 감시 결과를 주간 소식지 형태로 제공하고 지역별 매개 모기 발생 특성을 정밀 분석해 방역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정금희 연구원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선제 대응으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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