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이장우 시장, 출마 전에 반성문부터 써라”
“지난 4년 무책임·무개념·무능으로 점철”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이장우 시장의 재선 도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당은 30일 논평을 내고 "이 시장이 내걸었던 '일류 경제도시'라는 화려한 간판 뒤에 남은 것은 철저하게 실패한 4년의 기록뿐으로 출마선언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지난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문부터 시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4년의 시정은 무책임·무개념·무능으로 점철되었으며, 대전시민에게 남겨진 것은 산더미 같은 빚뿐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류 경제도시의 토대라던 '535만 평 산업단지'는 조성계획만 있을 뿐 실체 없는 허상으로 전락하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예타마저 철회되는 참사를 겪었다"며 "이는 철저한 수요 예측 실패이자 행정 무능의 결정판"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보물산 프로젝트는 민간 투자자들이 사업성이 없다며 외면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는커녕, 시 재정과 대전도시공사의 공사채를 끌어와 무리하게 공공개발로 둔갑시켰다"며 "위험은 공기업과 시민에게로 고스란히 넘어왔고, 대전시민이 막대한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최악의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했다.
시당은 "이 시장은 '0시 축제'에 200만 명이 모였다며 최대 성과로 자화자찬하지만 열흘짜리 요란한 축제가 무너지는 골목상권을 구원할 수는 없었다"며 "축제 예산은 아낌없이 쏟아부었지만 정작 서민의 버팀목이던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축소시켰고 시민 참여의 보루인 주민참여예산은 반토막을 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오전 언론인과의 대담을 갖고 이날 오후 에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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