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무신 유효걸 초상화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 승격

가치 높고 보존 상태 우수

유효걸 초상화.(천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조선 후기 무신 유효걸의 초상과 궤가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유효걸은 조선 인조 2년(1624년)에 이괄의 난을 진압해 진무공신(振武功臣) 2등에 책봉된 무신이다.

초상화에는 머리에 사모를 쓰고 가슴에 해치흉배가 달린 관복을 착용한 채 두 손을 마주 잡은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17세기 공신화상의 일반적인 형식과 도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초상화와 이를 보관하는 궤가 후손에 의해 보존돼 상태가 양호하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던 초상화 및 궤를 가치와 보존 상태를 고려해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국가지정 17건, 도지정 31건, 문화유산자료 25건, 국가등록 문화유산 37건 등 모두 110건의 국가유산을 관리하게 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연구조사를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