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장고항 실치’로 미식 홍보…구내식당 특별 메뉴 운영
실치된장국·실치김 선봬…가공품 소비 촉진·인지도 제고 기대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4월 제철 수산물인 실치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별미로 꼽히는 실치를 직원들이 직접 맛보며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소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내식당에서는 장고항에서 잡은 실치를 넣은 된장국과 함께 도시락 반찬으로 실치김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를 일컫는 말로, 봄철 서해안에서 주로 어획된다. 특히 당진 장고항에서 잡히는 실치는 전국적으로도 맛이 뛰어나기로 알려져 있으며, 물 밖으로 나오면 빠르게 죽는 특성상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다.
이 같은 특성을 살린 지역 축제도 이어진다. 당진시는 매년 봄 장고항 일원에서 실치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장고항 실치축제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실치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함께 제공된 실치김은 당진시 구룡동 소재 수산물 가공업체 명천맛김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해당 업체는 2013년 실치김 제조법 특허를 취득하고 2014년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2018년에는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지역 로컬푸드 매장과 대전 지역 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당진 수산 가공품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고항 실치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가공품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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