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7 정부예산 확보 ‘속도’…반영률 87%

목표액 2755억으로 확대…“미반영 64건도 확보 총력”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 모습(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23/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주영 부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미반영 사업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당초 2271억 원이던 정부예산 확보 대상액을 484억 원 증액한 2755억 원으로 확대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 58건과 계속사업 56건 등 총 114건을 확정하고 선제적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고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87억 원이 부처 예산안에 반영돼 목표액 1707억 원 대비 87% 수준을 기록하며 비교적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죽림지구 배수개선 등 8건의 신규사업과 만리포니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안흥진성 종합정비, 태안군보건의료원 이전 신축 등 계속사업 30건이 포함됐다.

또한 국도77호 4차선 확장사업, 안흥항 개발사업,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등 타 기관 시행 사업 6건도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며 총 44건의 확보 성과를 거뒀다. 반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자체 사업은 64건, 약 83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군은 사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 대응을 통해 추가 반영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중점관리 사업으로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단지 조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 솔루션 발굴 사업 등이 꼽힌다. 군은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군은 부서별 중앙부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지휘부 동행 설명 등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사업 사전절차 이행과 충남도 방문 활동도 병행해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처 반영률이 목표 대비 87% 수준으로 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반영된 64건의 중점관리 사업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해 핵심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