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 열어 공급망 리스크 대응

중동 분쟁 대비 수급 전략 논의…“공정·투명한 조달체계 구축”

서부발전이 1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를 열었다.(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4.17/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는 연료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문 심의 기구다.

위원회는 미래사업부사장을 위원장으로 사외위원 2명과 사내위원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성 확대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료 수급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신현돈 인하대학교 교수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동향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 흐름, 향후 시장 변동성을 설명했다.

이어 손석훈 현대글로비스 팀장은 ‘건화물선 해운 시황 전망’을 주제로 주요 수송 항로 위험 증가와 선박 연료비 상승 등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을 짚었다.

이후 진행된 종합 토의에서는 ‘2026년 하반기 유연탄 수급 방안’과 ‘액화천연가스 수급 전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서규석 미래사업부사장은 “중동 분쟁 확산과 공급망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전문가의 객관적 분석과 다양한 시각이 안정적인 연료 조달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대내외 에너지 리스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