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vs 김태흠…충남지사 본선 경쟁 막 올랐다

박 "의원 사퇴 시점 당과 상의 후 발표"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박수현 의원(62·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돼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받은 김태흠 현 지사와의 본선 경쟁의 막이 올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여의도 당사에서 충남지사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결선 투표는 13~15일 박 의원과 양승조 후보(전 충남지사) 대상으로 진행했다.

박 의원은 양 후보, 나소열 후보(전 서천군수)와 본경선을 치른 후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에 올랐다.

특히 본경선에서 탈락한 나 후보가 박 의원 지지 선언과 함께 정책 연대를 결성하면서 양 후보가 허를 찔린 모양새를 연출하기도 했다.

박 의원과 양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당내 충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른 바 있다. 당시는 양 후보가 승리하고 충남지사로도 당선됐다.

공주 출신인 박 의원은 19대(공주)·22대(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세 번째 리턴매치 끝에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정 후보에게 연속 밀렸다. 박 의원은 그 사이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 수석대변인 등 공직 대변인 자리를 도맡아 왔다.

박 의원은 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 "당과 상의 후 사퇴 시점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한편 김태흠 현 지사는 아직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선출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김 지사는 이달 말께 천안에 선거캠프를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양 후보보다는 박 의원이 쉬운 상대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박 의원과 김 지사는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출마예정자 신분이다.

이들보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은창 예비후보, 무소속은 정연상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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