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의도 ‘섬 특성화사업’ 2단계 승급 확정
최대 9억 확보…육쪽마늘 특화상품·마을법인 설립 추진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 가의도가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2단계 승급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며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과 소득 창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최대 9~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는 성과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 진입 여부가 결정된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의도는 2026년 계속사업 심사에서 사업 테마와 방향의 명확성, 주민 참여 의지와 이해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단계에서 2단계로 승급했다.
가의도는 지난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1단계 사업을 통해 마늘 소스 시범 판매를 추진했으며, 2025년 섬 특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1단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역량 강화 성과를 이어왔다.
이번 승급으로 군은 최대 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농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과 육쪽마늘 로컬 브랜드 구축, 특화상품 개발, 생산·유통·마케팅 체계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조직화와 핵심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교육을 병행하고, 마을법인 설립 기반을 마련해 가의도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가 보유한 육쪽마늘 자원과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섬 특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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