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의원 "허태정 후보, 역대 최악 시정 사죄하라"
"재임 시 도시철도 2호선 비용 7492억→1조5069억 늘어"
이장우 시장도 "민선7기 시정 사죄하고 선거 임하길 당부"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시장이 확정되자 국민의힘이 민선 7기 대전시정에 대한 비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의원은 14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허태정 후보의 대전시장 공천을 환영한다"면서도 "역대 최악의 무능 시정부터 사죄하고 정책 선거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허 전 시장이 재임한 민선 7기 도시철도 2호선 비용은 허태정 시장의 결정 장애로 오락가락하는 사이 2020년 기본계획 당시 7492억 원에서 1조 5069억 원으로 늘어났다"며 "시민 숙원이던 유성복합터미널, 갑천호수공원, 베이스볼드림파크 등을 비롯한 사업들도 지지부진의 수렁에 허덕이며 대전시민의 원성을 샀다"고 비판했다.
이어 "허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민선 8기 대전시정의 성과에 몰지각한 무지와 폄훼, 시장 시절 과오에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진정 대전시민을 생각한다면 지난 4년 민선 8기 대전시정이 이룩한 압도적 성과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장우 시장도 전날 허태정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되자 견제구를 날렸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면서도 "대전시민 앞에 역대 최악의 시정으로 지탄받은 민선 7기 시정에 대한 사죄와 참회로 선거에 임해줄 것을 엄숙히 당부드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대전시정은 위대한 시민의 역량으로 28년 지지부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비롯 유성복합터미널, 갑천호수공원 등 모든 적체를 압도적으로 추진한 성취의 시간이었다"며 "정당이나 이념의 그늘에 숨지말고 오직 대전시민의 권익과 여망만을 받들며 정책 중심의 공명과 선의의 선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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