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캠퍼스 안으로 산업 끌어들인다…IOC 모델 글로벌 확장
대덕연구단지 연계해 바이오·에너지·국방 분야 실질 성과 창출 기대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가 대학과 산업, 연구를 캠퍼스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Industry on Campus'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정겸 총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본사를 방문해 ORCA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대학교가 추진 중인 'Industry on Campus'는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기업과 연구소가 대학 캠퍼스 내에 직접 참여해 교육·연구·산업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통합형 혁신 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국방, 에너지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 총장은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본사를 방문해 오거스트 스펙트 수석부사장(August Specht SVP)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의 면담을 통해 ORCA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바이오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국방, 반도체 등 정밀 계측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까지 'Industry on Campus' 협력 범위의 단계적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밀 분석 및 계측 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애질런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대학교 IOC 모델이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학교의 IOC 모델은 최근 글로벌 고등교육 및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혁신 사례로, 향후 세계 대학과 산업 생태계로 확산될 수 있는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IOC 모델을 기반으로 단순한 캠퍼스 내 산업 유치를 넘어 'Internship on Campus' 개념까지 확장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실제 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습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며, 이는 기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인재 양성 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김 총장은 "'Industry on Campus' 모델은 단순한 산학협력 모델이 아니라, 대학이 미래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연구 패러다임"이라며 "충남대학교가 선도적으로 구축한 IOC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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