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서대전~수서 KTX 도입 시급"…SR에 공식 요청
서대전역 이용객 3년 새 58% 증가
도안·노은 개발에 강남권 수요 확대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직접 연결하는 KTX 노선 신설을 공식 요청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31일 정왕국 ㈜SR 대표이사를 만나 “서대전역에서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충분함에도 직결 노선이 없어 시민 불편이 크다”며 서대전~수서 KTX 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올해 3월부터 KTX와 SRT의 교차 운행을 시작했다. KTX는 수서역에서,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한국철도공사와 ㈜SR 간 조직 통합 및 노선 효율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정책 변화 속에서 서대전역의 성장세를 근거로 노선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 서대전역 KTX 이용객은 2022년 94만6000 명에서 2025년 149만7000 명으로 약 58% 증가했지만, 운행 횟수는 크게 늘지 않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도안신도시와 노은지구 개발로 대전 서남부권 인구가 급증하면서 강남권 이동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2016년 수서고속철도 개통 이후 10년간 서대전~수서 간 직결 열차가 한 차례도 운행되지 않은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대전역은 정부의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반영된 핵심 거점으로, 향후 대전·충청권 교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서 서대전~수서 KTX 노선이 반드시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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