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 선구자' 한문희 생명연 초대 원장 별세…향년 91세

한문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초대 원장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초대 및 제2대 원장을 역임한 한문희 박사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故) 한문희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전신인 유전공학센터 초대 소장을 맡아 국내 생명공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헌신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생명공학이 아직 불모지에 가까웠던 시기 그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내다보고 연구 기반 마련에 앞장선 한 박사는 1983년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이끌어 국가 차원의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

또 1985년 유전공학센터를 출범시키며 오늘날 생명연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연구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생명공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층 31호, 발인은 4월 2일이다. 장지는 경기 화성시 만세구 남양읍 장덕리 438-2이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