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에 즉시 소화기로…비번 날 다중시설 대형 화재 막은 소방관
대전둔산소방서 이지현 소방교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비번 중 발 빠른 판단으로 대형 화재를 막은 소방관의 활약이 알려졌다.
31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25분께 서부 관내인 유성구 소재 체형교정센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접촉 불량 콘센트에 단락이 발생,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며 불이 시작됐다.
해당 건물은 체형교정센터를 비롯해 사무실과 한의원 등이 입주한 다중이용시설로, 화재에 따라 연기가 상층부로 확산할 경우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비번 날 센터를 이용 중이던 둔산소방서 소속 이지현 소방교는 화재 발견 후 즉시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 소방교는 이후 이용객을 빠르게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해 상황을 인계했다.
그의 빠른 대응으로 불은 인명 피해 없이 소방서 추산 2만 6000원의 경미한 재산 피해만 남기고 7분 만에 꺼졌다.
김옥선 서부소방서장은 "초기 대응이 조금만 늦었어도 시설 특성상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며 "비번 중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소방공무원의 행동이 큰 피해를 예방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보여준 만큼 시민들께서도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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