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본격화…이장우 대항마 누가?

장종태·장철민·허태정 3파전…내달 2~4일 본경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장종태, 장철민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 절차에 돌입해 누가 이장우 시장과 본선에서 맞붙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은 장종태(서구갑), 장철민(동구)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직 국회의원 2명과 전직 대전시장이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이들 경선 주자들은 연일 공약을 발표하며 대전시정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

장종태 의원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재선 구청장, 국회의원까지 40년을 현장에서 증명한 '진짜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워 대전의 정체된 현안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철민 의원은 20년간 민주당이 당선하지 못한 대전 동구에서 2020년 총선 당시 구청장 및 재선의원이었던 이장우 시장을 꺾은 경험을 호소하며 본선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두 번의 구청장과 대전시정을 책임졌던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앞세워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능과 불통의 시정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30일 합동연설회에 이어 내달 1일에는 대전MBC에서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후보들은 지난 4년간의 대전시정에 대한 비판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행정 통합 재추진 시기 및 범위, 통합 추진 시 시장 임기 단축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경선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관심사는 50% 이상을 과반 득표자가 나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 짓느냐 여부다. 절반을 넘는 득표자가 없을 경우 내달 11일~13일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가린다.

이 같은 경선 일정을 앞두고 장종태, 장철민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친명 단일화로 대전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공동 기자회견을 예고해 단일화 여부가 경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장우 현 시장은 지난 15일 단수 추천으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cmpark60@news1.kr